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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발암물질로서 정말 위험한 걸까?

by 올어바웃인포라미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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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아스파탐(Aspartame)이 암 유발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로 사용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였습니다.

아스파탐과 건강에 대한 우려

 아스파탐은 체중 감량이나 당뇨병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스파탐이 암 유발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스파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스파탐이 건강에 위해를 끼치려면 하루에 매우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콜라를 매일 55캔 이상 섭취하거나 막걸리를 하루에 33병 마셔야 아스파탐의 수준이 건강에 위험을 줄 정도로 높아진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파탐 등의 감미료에 대해 일일 섭취허용량(ADI)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ADI는 사람이 일생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당 1일 섭취량을 의미합니다.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2019년의 조사 결과, ADI 기준치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아스파탐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 미량의 메탄올로 분해된다고 합니다. 이 때 메탄올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되어 배출되며, 아스파탐에서 분해된 메탄올의 양은 식품을 통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양보다 적다고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아스파탐 섭취로 인한 건강상 위험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스파탐의 체내 분해과정에서 페닐알라닌이 생성되기 때문에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아스파탐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페닐케톤뇨증은 필수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결핍되어 혈중 페닐알라닌 농도가 높아지는 선천성 대사질환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페닐케톤뇨증이 있는 사람들은 아스파탐 함유 식품을 섭취하기 전에 표시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응과 국제적 동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파탐의 발암 물질로의 지정 여부에 대해 국내외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2일 전에는 WHO(세계보건기구)의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2B)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에 발표될 WHO의 공식 결과를 확인한 후 관련 규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동향도 주시하여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은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이 내국인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아스파탐이 한국인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진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종합하면, 아스파탐에 대한 건강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로서는 아스파탐이 일일 섭취허용량을 초과하여 건강에 위협을 줄 정도로 높아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아스파탐 함유 식품을 섭취하기 전에 주의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동향을 주시하여 관련 규정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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