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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100억 달러규모의 통화스와프 복원확정

by 올어바웃인포라미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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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와프로 환율안정될 가능성 있어

 

 한국과 일본은 비상시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해 100억 달러를 서로 빌려주는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상황에서 자금 유입과 달러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장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를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은 내년에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화 스와프는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사전에 정해진 환율로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오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번 협정에서는 한일 통화 스와프가 전액 달러화로 이루어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원화를 맡기면 일본은 최대 100억 달러를, 일본이 엔화를 제공하면 한국도 최대 같은 규모의 달러를 대여하게 됩니다. 이로써 달러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일 통화 스와프는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양국은 주요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국제조세 논의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한일 세제 당국 간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중단된 관세청장 회의도 올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고, 내년에는 한국에서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기로 합의되었습니다.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으로 대일무역수치 개선되나

 한국은행은 이번 한일 통화 스와프의 경제적 효과보다는 한일 경제 관계의 복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충분한 수준이라고 판단되어 한은은 외환시장에 외화 공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외화 부족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고 환율이 안정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한일 통화 스와프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평가되며, 두 나라 간의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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