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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연체율 상승, 정말 괜찮을까?

by 올어바웃인포라미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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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은행의 연체율이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경기 둔화와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가 차주들의 부담을 더해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은행 연체율은 분기 중에는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은행이 연체 채권 관리를 강화하면서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1분기가 끝난 지난 3월에 하락세를 보였던 연체율이 4월이 되자마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해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은행의 연체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였습니다.

한국은행

금감원, 연체율 감당가능한 수치다라고 밝혀 

금융 당국은 "해외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7월 3일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 은행의 원화 대율 연체율이 직전 달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0.37%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4%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업과 가계 모두 연체율이 상승했습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가계 대출 연체율도 0.3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금감원은 이러한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은행의 연체율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6월 0.20%로 최저 수준을 기록한 후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글로벌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한국 은행의 연체율이 해외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상위 100대 은행의 연체율은 1.29%로 한국의 0.37%보다 높으며, 부실 채권 비율 역시 미국과 유럽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현재의 연체율 상승은 경제 상황과 관련이 있으며 당분간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부동산 관련 대출의 연체 압력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최초로 연체 중인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체 원금을 상환해 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체 이자를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납부한 금액만큼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약 40만 명에게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약 5600억원 규모의 연체 대출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체율, 감당가능한 수치라곤 하지만 대비해야

 한국 은행의 연체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금융 당국은 현재 수준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리스크가 남아있으며, 건전성 관리와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통해 연체율 상승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9월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후 연체율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에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금융권 상환 유예 여신의 절대 규모가 크지 않고 대부분이 은행에서 처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계를 기울여야 할 리스크는 남아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건전성 관리와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연체율 상승에 대비해야 합니다.

 PF연체율 관리는 신경써야

금융 당국은 앞으로 금리, 부동산, 실물 경제 등에 좌우되지만 당분간은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관련 여신의 연체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기관은 건전성을 유지하고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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