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킬러 문항"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수능 출제와 개선, 킬러문항의 이해

지난 몇 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발생한 출제오류로 인해 교육부는 출제 절차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지시'에 따라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 '킬러문항'을 걸러내기 위한 추가 절차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공정한 수능 시험을 보장하고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과거 출제오류로 인한 개선점

과거에는 출제오류로 인해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2005년, 2015년, 2017년, 2022년 총 4차례에 걸쳐 출제 오류가 발생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출제 절차가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문제와 정답의 오류를 검증하고 투명한 절차를 공개함으로써 신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출제 기간과 이의심사 기간이 조정되었습니다.

 

 

수능 출제 절차

2022학년도 수능 출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제위원단은 대학 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되었으며, 기획위원과 출제위원 등 총 28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출제위원은 출제 전에 평가원의 출제 지침을 공부하며, 지침에는 해당 해의 수능 시행기본계획과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담겨 있습니다. 출제위원은 영역별 출제를 기획하고, 문항을 출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검토위원단과 문항점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문제가 완성됩니다.

 

킬러문항 대응과 교사 비중 확대

이번에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이나 초고난도 문항을 차단하고 학습한 내용을 출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출제 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사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하며 출제 지침을 공부하여 출제에 참여합니다.

 

시민단체와 사교육 걱정

하지만 이번 출제 절차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들은 킬러문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교육 업계에서는 과도한 경쟁과 평가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출제위원들은 이미 출제 절차에서 교육과정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출제기간과 문항 난이도를 조절하여 학생들의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한 어조와 출제진의 역할

정부는 강한 어조로 교육과정 밖의 수능 킬러문제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출제진은 이를 무시할 수 없으며, 출제 절차에서 정부의 정책 기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고난도 문항을 지양하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대학입학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미의견

이번 "킬러문항" 논란은 충분한 준비와 논의없이 갑작스럽게 수면위로 올라오게 되어 생긴 문제입니다.

외국어영역이 절대평가 되면서 시험의 난이도가 쉬워졌고 그로인해 시험의 적정 난이도가 항상 도마에 올랐습니다.

킬러문항이 생기게 된 당시 분명 변별력을 위해 필요했었으나 사교육이 과열되면서 형평성의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느 한쪽의 의견이 옳다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서 정책을 발표했으면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덜 혼란스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논란이 수험생들에게 더 나은 공부환경을 만드는 쪽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