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람코와의 중동지역 최대 규모인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가 발주한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로, 50억 달러 규모(약 6조 5000억원)의 패키지 1과 4를 수행하는 계약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하여 설계, 구매, 건설 등 공사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담당하게 됩니다.
의미
이번 수주는 한국 건설 기업의 중동지역 메가 프로젝트 수주의 첫 성과로서 의미가 큽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인프라 건설을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을 언급한 이후, 현대건설이 최초로 중동지역의 초대형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건설업체의 중동진출을 뒷받침하며, 현대건설의 글로벌 입지 강화와 경제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미랄 프로젝트 개요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주베일에 위치한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가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사토프(SATORP) 정유공장과 사우디 아람코,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합작법인의 정유공장을 통합하여 주베일 산업단지의 석유화학 및 특수화학공장에 원료를 공급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역할
현대건설은 아미랄 프로젝트 중 패키지 1과 4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의 핵심인 MFC(혼합 크래커)를 건설하는 공사로, 에틸렌 생산시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설비는 공정 부산물을 활용하여 연간 165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데 사용됩니다. 패키지 4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시설, 탱크, 출하설비 등을 포함한 유틸리티 및 오프사이트 시설 건설공사로,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우디와 현대건설의 오랜 협력
현대건설과 사우디 아람코와의 인연은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대건설은 이후 사우디에서 다수의 석유화학 및 가스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우디 정부 및 발주처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사우디의 주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미 한줄평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는 현대건설이 중동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한 첫 건이며, 한국 건설업체의 중동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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