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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생성AI 챗봇 ‘빙’ 개방.. 크롬·사파리에서도 사용가능

by 올어바웃인포라미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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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빙" 챗봇 개방 및 엣지 브라우저 확장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7월 7일(현지시각)에 빙 챗봇의 전격적인 개방을 발표했습니다. 이 챗봇은 "빙"이라고 불리며,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인 '엣지'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구글 크롬이나 사파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빙으로 검색을 재창조한 지 6개월이 지났다"며 "지금까지 10억개 이상의 채팅과 7억5000만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 중에서는 타사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빙의 유용한 기능을 통해 곧 웹과 모바일의 타사 브라우저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구글 크롬이나 사파리에서도 빙 챗봇을 활용하여 검색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의 이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빙 챗봇은 엣지 브라우저뿐만 아니라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작동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엣지 브라우저에서는 하루에 최대 30개의 질문을 할 수 있는 반면, 크롬 등의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5개로 제한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엣지 브라우저에서의 사용에 비해 1000자 덜 긴 글자 수로 질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전략 변경은 경쟁사인 구글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쟁사인 구글의 바드(Bard) 챗봇은 브라우저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챗봇은 엣지 브라우저에서만 작동되기 때문에 확장성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빙 챗봇은 다중모드 시각 검색 기능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용자가 사진을 찍어 빙 챗봇에 업로드하면, 빙 챗봇이 사진을 분석하여 해당 사진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냉장고 내부 사진을 업로드하고 요리할 수 있는 메뉴를 물을 수 있는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전략 변경은 엣지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엣지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현재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타사 브라우저에서도 빙 챗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오픈AI가 GPT봇(GPT Bot)을 공개하여 웹크롤링을 제한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오픈AI는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GPT봇 크롤러를 비허용하거나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면서 점점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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