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부새마을금고의 폐업은 기성고 대출 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소속된 지점으로, 새마을금고의 일환으로 경기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동부새마을금고에서는 기성고 대출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부실 대출과 감사 결과
동부새마을금고에서 진행된 감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동부금고는 규정을 어기고 과도한 기성고 대출을 내주었으며, 이에 따른 대출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기성고 대출은 건축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출을 진행하는데, 동부금고는 공정률을 초과하는 금액을 대출한 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동부금고는 약 600억원에 달하는 부실 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금액은 건물의 공정률을 초과하여 대출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대출 조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중앙회의 조치와 인수합병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동부금고에서 발생한 부실 대출 사태에 대해 감사를 통해 확인한 뒤,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하였습니다. 또한, 중앙회는 부실화되거나 염려되는 채권 400억원을 인수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부금고의 재무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회는 인근 우량금고인 화도새마을금고와의 인수합병을 추진하였습니다. 합병은 지난달 16일총회를 통해 승인되었고, 7월 22일에 인수·합병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동부금고의 고객들의 예금은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며, 직원들도 모두 승계될 예정입니다.
피해와 향후 전망
동부금고에 예금한 고객들은 현재 불안감을 품고 있으며, 최근까지 100억원 가량이 인출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화도금고는 동부금고를 인수함으로써 총자산이 7500억원에서 8천억원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들의 예금은 안전하게 이전될 것입니다. 중앙회 관계자는 "동부금고의 대출 관리가 굉장히 부실했으며, 합병이 아니면 동부금고는 존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동부금고는 적립금과 재산을 모두 합쳐도 약 1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되며, 향후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중앙회와 화도금고의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부금고의 경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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