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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맞은 건설업계… 4년 새 재무 리스크 커진 업체 2배 증가했다!!

by 올어바웃인포라미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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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의 침체, 고금리의 지속,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건설업계에서는 금융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건설업체의 재무 상태가 정상에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된 경우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을 장기화시키면서 자금경색에 직면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금융 위기로 인한 건설업체의 재무 건전성 저하는 경제 전반에 심각한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금조달 금리 인하와 함께 선제적인 사업 구조조정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31일에 발표한 '2023년 부실기업 추정'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위기 상황을 경고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비금융업 외부감사기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자산, 부채, 매출, 이자비용 등이 악화될 경우 부실확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산과 매출이 증가하면 부실 확률이 감소하는 반면, 부채와 이자비용의 증가는 부실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 감소와 부채 증가의 영향은 변화가 클수록 부실확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이 건설업계에서는 급증하면서 부실확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건설업체의 부실 위험이 증가한 주된 이유는 부동산 대출 연체율의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고금리의 지속,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자금조달 금리 인하와 함께 적절한 사업 구조조정이 시급하며,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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