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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쿠팡이 올리브영 공정위에 갑질 신고

by 올어바웃인포라미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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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vs. CJ올리브영: 납품업체 갑질 혐의로 불거진 논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기된 논란적인 사안으로 쿠팡과 CJ올리브영 간의 갈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이 납품업체들에게 갑질을 한 것으로 주장되며, 이를 쿠팡이 공정위에 고발한 사안입니다. 이러한 논쟁은 이미 올해 초부터 공정위의 시장지배력 남용 의혹에 관한 조사로 시작되었던 바 있어, 이번 사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쿠팡의 혐의 제기

 지난 24일, 쿠팡은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한 주요 혐의는 중소 뷰티 납품업체들의 쿠팡 납품을 막았다는 것입니다. 쿠팡은 2019년부터 화장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올리브영이 뷰티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납품업자가 쿠팡에 납품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납품할 경우 불이익을 줬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쿠팡 측은 "올리브영의 압박으로 많은 납품업체들이 쿠팡과의 거래를 포기하고, 이로 인해 쿠팡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규모유통업법 13조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자는 부당하게 납품업자들에게 배타적 거래를 강요하거나 납품업자들이 다른 사업자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지지받고 있습니다.

쿠팡 올리브영 공정위 제소

올리브영의 반박과 입장

 반면 올리브영은 이러한 혐의들을 부인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우월적인 위치에 있지 않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H&B 스토어라는 시장이 공식적으로 분류된 시장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과거에도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소매업체에서 화장품을 판매해왔기 때문에 H&B 스토어라는 시장 외에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리브영은 국내 화장품 소매시장 규모가 면세·역직구 판매액을 제외하고 18조원으로 추정되며, 자체 매출 역시 쿠팡이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2조7000억원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쿠팡과 올리브영 간의 경쟁과 영향

 이러한 혐의 제기로 인해 올리브영은 새로운 국면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미 공정위는 올리브영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하여 자사 납품업체가 경쟁사와 계약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판단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우월한 위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이러한 시장지배력 남용을 부인하며, 쿠팡의 협력사 입점 제한에 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쿠팡과 올리브영 간의 경쟁은 뷰티 시장에서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논란은 한동안 두 기업 간의 상호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현재 쿠팡과 올리브영 간의 논란은 뷰티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갑질 혐의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이러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쿠팡과 올리브영 두 기업 모두 소비자와 납품업체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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