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0년 9월 공소장 접수 이후 41개월 만에 받은 무죄 선고로 인해 사법 리스크에서 해방되었다. 이 회장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삼성의 경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회장이 '뉴삼성'을 위한 전략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법 족쇄' 벗고 삼성의 이미지 및 투자 제약 회복 전기 마련 이재용 회장은 5일에 열린 1심 판결에서 19개 혐의에 대한 무죄를 선고받아 41개월간의 재판이 마무리되었다. 판결 이후 이 회장은 다음 날인 6일에 해외 출장길에 오르며 지난 10년간 겪은 '사법 족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제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투자 제약을 극복할 계획이다.
중동·동남아 출장으로 사업 기회 모색
이 회장은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첫 대외 행보로 선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명절 현장 경영 일정에 나서며, 동시에 신사업 투자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투자 제휴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은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성사되는 등 기업들에게 많은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반도체·전장 협력에 관심
이 회장은 중동·동남아 출장 이후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며, 주요 완성차 업체와 반도체 및 전장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등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전장 사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24' 행사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긴밀한 일정 속에서 삼성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형 M&A로 '뉴삼성' 재건 가시화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결심공판에서 사업 선택과 집중, 신사업, 신기술 투자, M&A를 통한 보완, 지배구조 투명화 등을 언급하며 '뉴삼성' 밑그림을 공개했다. 앞으로는 대형 M&A를 통해 신성장 분야에 적극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로봇, AI 등이 인수 대상으로 꼽히며, 이미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였고, 하만은 음악 관리·검색·스트리밍 플랫폼 '룬'을 인수한 바 있다. 이런 투자를 통해 삼성은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6G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
이 회장은 최근에는 6G(6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현장을 택하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하는 기술을 추구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의 첨단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기술인 6G에 대한 투자로 이 회장은 삼성의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선제 노력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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