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근 상병의 안타까움 죽음, 군인들의 안전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 되어야

채상근 상병, 하류에서 숨진채 발견

 

 경북 예천군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자 수색을 하던 해병대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큰 눈물바다를 남기고 있습니다. 해병대원인 채수근 상병이 휩쓸려 사망한 사건은 안타까운 일이며, 이로 인해 해병대의 안전 조치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20일,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채수근 상병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전날 실종 지점에서 5.8㎞ 떨어진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에서 그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이후 사망하였습니다. 채수근 상병은 해병대의 마린온 헬기로 포항 군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채수근 상병은 27년간 국가에 헌신한 현직 소방관의 외동아들로서 결혼생활 10년 만에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해병대를 너무나 가고 싶어해 모친의 만류를 무릅쓰고 입대했으며, 항상 부모를 먼저 생각하는 효자로서 주변에서는 예의 바른 청년으로 기억되고 있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복무하는 군인들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 갖는 계기되길

그러나 이 사안은 해병대가 구조작업에 대한 적절한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실종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수색 지역이 하천변이어서 안전장치가 없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대 정비와 안전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규정 및 지침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해병대와 경찰, 소방당국 등의 기관들이 각자 경쟁하는 것으로 보여 무리한 수색이 이루어졌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포병대가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된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채수근 상병의 사망 사건은 많은 이들의 애도를 받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유가족들과 해병대 장병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규정과 지침이 보완되는 등의 대응이 이루어져야 하며, 향후 이런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