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2차전지 관련주 하락

 최근 테슬라와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며 150달러 선을 밑도는 등 불안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뉴욕증시에서 발표되는 테슬라의 분기 실적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의 부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주력 시장이던 중국과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이 나타나면서 테슬라의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작년 대비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은 테슬라가 모델2 등의 차기 모델을 발표하더라도 회사의 성장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전문가들은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보류하고 있는데요, 도이치뱅크는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 조정하며 테슬라의 12개월 목표가를 123달러로 낮췄습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중국산 저가차의 경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와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하는 등 해외 시장의 변동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의 국내 종목에도 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테슬라와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은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 간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있는 시장에서도 신중한 판단과 대응이 필요하며, 미래의 시장 동향을 예측하고 투자에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