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리그는 최근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이적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른바 '오일 머니'의 유혹으로 레전드 선수부터 전성기 스타들이 사우디리그로 이적하며 축구계에 뒤흔들림을 가져왔습니다. 사우디리그는 과거에는 중동 리그로 간주되어 왔지만, 이제는 축구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스타 선수들의 뜻밖의 행선지
1월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로 이적한 소식이 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그 후 호날두를 비롯하여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알나스르와 알이티하드, 알힐랄 등 사우디 구단으로 이적하는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높은 연봉과 이적료
스타 선수들이 사우디리그로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높은 연봉과 이적료입니다. 호날두의 경우 연간 2억유로(약 2920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알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사우디리그는 세계 축구선수들의 연봉 상위 10명 중 8명이 속하는 곳으로, 네이마르, 캉테, 마레즈 등 다양한 스타들이 높은 연봉을 받으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비전 2030과 스포츠 투자
사우디리그의 급격한 성장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가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정책은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도 이 중 하나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키우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골프, 복싱,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가 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워싱' 비판과 전망
일각에서는 사우디리그의 이러한 움직임을 '스포츠 워싱'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는 정치적인 문제를 감추기 위한 '이미지 세탁'으로 비판되고 있는데, 여전히 여성 인권과 인권 탄압과 같은 이슈가 남아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상황에서 스포츠를 통해 세계의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사우디리그는 이미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성공적인 성과와 함께 높은 연봉과 투자로 세계적인 스타들을 끌어들이는 사우디리그의 전망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상의 모든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키니 라이딩...표현의 자유vs노출 처벌 갑론을박 (0) | 2023.08.21 |
---|---|
치안 불안한 대한민국, 순경 구인난 더욱 심해졌다 (0) | 2023.08.20 |
30대 관악산 너클남, 대낮에 공원에서 잔인하게 폭행후 성폭행 흉악범죄 왜 계속 일어나나 (0) | 2023.08.18 |
유커 귀환으로 다시 활기 띤 명동 (0) | 2023.08.16 |
빚으로 빚을 막는것도 이제 한계, 채무조정 신청 급증 (0) | 2023.08.15 |
댓글